고급 대형택시 호출 서비스 ‘아이엠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는 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에버베스트 펀드를 비롯해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진모빌리티는 약 2,3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2021년 신축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벤처투자 시장은 '제2벤처붐'이란 말에 걸맞게 퀀텀점프를 보였다. 펀드 결성, 투자, 회수 등 모든 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올 한해 벤처투자 실적은 사상 처음으로 6 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미 3분기까지 집계한 투자 실적만 5조원이 훌쩍 넘는다. 일선 벤처캐피탈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적재적소에 성장 마중물을 부으며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했다. 내년에도 이러한 기세는 이어질 전망이 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하이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권준희)는 ‘스마트 DGB 디지털그린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며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올 하반기 중소형 태양광 민간 독립발전(IPP) 기업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의 시리즈(Series) B 라운드 후속투자에 이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인 ‘에버온’에 30억원을 투자했다.
하이투자파트너스는 대경기술지주,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등 대구·경북지역 3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지역 창업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투자를 지원하고 Accelerating 분야에 협력하게 된다.